내일 수요병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읔, 회사 가시 싫어... 벌써 부터 꾀병이 생긴 것 같다. 이 곳 저곳 아프다. (꾀병이라는 것이 단지 아픈 척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신체적인 변화를 의미하기도한다. 난 지금 스트레스 때문에 꾀병이 생긴 것 같다.)
 요즘 회사에서 분명히 일찍 퇴근하는데 스트레스가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언젠가 부터 하는 일이 매일매일 달라지니, 적응하기가 힘들다.  나름 새로운 일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나, 회사에서의 새로운 일은 좀 부담스럽다. 내 개인 프로젝트가 새로운 것을 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참 좋은 일이나 회사에서는 뭔가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일이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내일 가서 좀 일하다보면 괜찬아질거라 믿는다.
 예전에 분명 내가 입었을 때는 잘 맞는 옷이었는데, 이번에 있으니 좀 작은 느낌이다. 요대(벨트)도 꽤 남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부족하다.

이 뱃살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내가 처음 핸드폰을 샀던 것이 한 4년전이어다. 핸드폰없이 지나다가 그래도 취업할려면 전화는 하나 있어야지 하는 마음에 어쩔 수 없이 샀다. 그 4년된 핸드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꿨다.

 회사 다니면서 조금씩 다양한 핸드폰을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솔직히 나도 그런 게 필요할 까하는 생각을 하고 그냥 지나가 버렸다.

 IT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IT기기에 대해서 대체로 2가지 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다. 
조기수용자(얼리어답터)이거나 최후수용자이거나.(뭐 당연히 중간적인 반응도 없는 것은 아니라, 내가 본 겪은 사람들은 이런 편이 많았다. )

 난 그중에서도 최후수용자에 가까운 편이다. 그래서 핸드폰없이 생활했고, 하나의 단말을 꽤 오래 사용했다. 이런 내가 핸드폰을 바꾼 결정적인 이유는 하나였다. 사용하고 있던 핸드폰 배터리 배가 불러왔기 때문이다. 이거 폭발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슬며시 들면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사놓고 보니 확실히 좋긴 좋다. 지하철에서 인터넷을 할 수도 있다. 나 솔직히 정보 중독자라서 매일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뉴스나 정보를 획득해야 한다. 인터넷이 안되면 책이나 TV를 보면서라도 정보를 얻어야 하는 중독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하철에서 뉴스보는게 꽤나 좋다.
단지 걱정이라면 이것때문에 내 정보 중독이 더 심해질 것 같다는 우려가 있다.

 어째든 ㅡ마트폰으로 바꾸고 나니.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