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는 웹브라우저이다. 내 기억으로는 Chrome 보다 더 오래 되었다. 2000년대 초반 많은 사이트들이 IE(인터넷익스플로러) 기준으로 제작되었다. 그 때 이 브라우저가 리눅스에서 설치되면서 IE전용 사이트에서 괜찮은 호환성을 보였다. 그 때 사용한 브라우저로 요즘은 firefox 와 chrome 만을 사용했는데 AI 기능 때문에 다시 설치해 보았다.
왜 갑자기 AI 기능이 추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기능이 다른 AI 보다 실시간성 반영성이 좋다. 일반적인 LLM들은 이미 학습된 데이터들에 대해서만 대답한다. 학습이후 수집한 데이터는 잘 대답하지 못한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오늘 최신 뉴스 브리핑 해줘` 이다. 구글 gemini 무료 버전의 경우 이런 것을 지원해 주지 않는다. chatgpt 무료 버전도 이것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페라 AI Aria 는 이것을 지원한다. 물론 좀 말의 이해력이 부족한 것 같다.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계속 플로우차트를 생성하려고 한다. 그리고 대화의 세션을 잘 유지 못하는 것 같다. (물론 이것은 내가 로그인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 같기는 하다.)
이런 쪽에 가장 좋은 것이 perplexity 인 것 같긴 한데, 무료로 사용하면 사용회수 제한이 있다. 오페라 AI 는 그런 제약사항이 없다. 계속 시도해도 된다. 다만 이거 설치가 필요하다. 오페라는 PC버전도 있고 안드로이드 폰 버전도 존재한다. 안드로이드 폰 버전에서도 AI 사용이 가능하다.
보고 있는 웹페이지 정보와 연동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 그런 기능은 없다. (모바일에서 웹페이지 요약하기 기능은 있다. PC에는 이 기능이 있는지 모르겠다.). 계속 기능이 추가되고 AI 기능이 좋아진다면 내 main 브라우저를 Opera 로 변경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