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까지는 계속 논다... 벌써 부터 조금씩 아쉬움이 들고 있다. 개학하기 싫은 학생들 같은 마을이랄까?? 처음에는 뭔가 효과적으로 놀자는 것이었는데, 그냥 놀고 있다. 나에게는 뭔가 계획적으로 노는가 안 어울리다. 그냥 빈둥되는게 최고다. 
 학생때 생활의 관성이 남아 있어던지 방학이 너무 그리웠다. 그래서 방학중이다. 뭔가 걱정 없이 놀아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취직, 방학숙제 없이 놀고 있다. 

  이왕이면 개학 때 까지 잘 놀고 싶은데 생각없이 무작정 놀고있다. 나에게는 뭔가 계획해서 하는 것은 몸에 안 맞는 것 같다. 그래도 너무 무계획적으로 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참 좋다. 나중에 개학때면 참으로 싫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너무 좋다. 
 요즘 회사가 엄청 바쁘다. 이것 저것 나를 매우 힘들게 하는게 너무 많다. 이런 나를 조금이라도 위로 해주는 것이 토요일에 방송되는 무한도전이다. 그런데 토요일 까지가 너무 길다. 수목요일에 나를 충전해 주는 것이 최고의 사랑이라는 드라마이다. 

 정말 공효진, 차승원 연기 정말 잘했다. 정말 공감되게 연기를 잘해주어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공효진은 정말 사랑스러웠다. 작년에도 파스타에서 사랑스러웠는데, 이번에도 역시였다. 이 정도면 올해 최우수상 정도는 받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조금 아쉬웠다면 시청률인데...

 나를 2달간 충전해주었던 드라마가 끝났다. 아직 내 가슴은 두근두근 하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