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민우 선생(이선균)을 볼 때 마다 감정이입이 되면서 내가 처음 입사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뭔가는 돕고 싶은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현실. 그러면서 느끼는 자괴감. 이런 감정이 떠오른다. 그래도 이민우 선생 옆에는 최인혁 교수(이성민) 라도 있었는데... 



 #2  긴박한을 주는 OST. 응급의료체계에 대해 현실적묘사. 조연들까지도 열연하던 드라마 골든타임이 끝났다. 좀 많이 아쉽다. 월요일은 출근하는 날이지만 골든타임 때문에 그렇게 슬프지 않았는데. 일요일에 자면서도 내일 골든타임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기쁘게 잘 수 있었는데. 


 #3 이런 드라마는 시즌 2 꼭 해야 한다. 꼭 꼭 꼭.. 

 한동안 블로그 방문을 못했다. 너무 정신없이 생활했나 보다. 너무 정신없이 생활하면 실수하니 다시 조금 정신을 차려야겠다.. 

 될 수 있으면 2개의 드라마에 동시에 빠지지 않을려고 했다. 이미 유령이라는 드라마에 빠져 있었는데, 얼마전 부터 보기 시작한 "골든타임"이라는 드라마가 너무 강렬해서 여기에 빠져들었다. 


 웬지 이선균이 겪고 있는 현실이 이상하게 나에게 감정이입이 잘되었다. 너무나도 치열한 현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것 같아 보였다. 특히 윗선들이 이렇게 보이는 것 같았다.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보였다.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절차 따지고, 증상따지고 있는데 차라리 그럴 시간에 내려가서 내가 직접 살펴보겠는데도 입으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러고만 있는데 정말 답답해 보였다. 나라면 정말 나라면 같이 해나가면서 가르치겠다. 지들이 알면 얼마나 안다고...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언제 저런 유사한 감정을 겪어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