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명 전에 이 비슷한 글을 적은 것 같은데,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생각말 해두었던지 유사한 글이 안보인다. )

 직장에서 사람을 뽑을 때 지금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 하나 아니면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가 고민해 보았다.
회사 입장에서는 일을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게 맞는데 그 기준이 현재이냐 미래이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당장 일이 급하면 현재가 맞겠지만 앞으로를 생각해서 앞으로 잘 할 사람을 뽑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에 여기저기 면접을 보고 다녔는데, 난 당장 일을 잘하기 보다는 앞으로 잘 할 사람에 가까운 것 같다. 먼가 지금 잘 학습된사람이기 보다는 적응해서 배워가는게 빠른 사람에 가깝다. 물론 이게 2~3개월이 소유되긴 하다.(이것도 연차가 쌓이면서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어째든 이렇다보니 내가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참 많았다. 내가 살면서 회사 입사시험에 붙은적이 딱 3번 있다. 이직의 시기에 다 그곳으로 입사했다. 어떤 사람들은 여러 곳에 합격해서 선택해서 간다던데, 난 그런 경우가 없었다. 

 이번에도 여러 회사를 돌아 다니며 합격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적응력이 뛰어 난 것같다. 그래서 이렇게 야근, 휴일 근무까지 하게되었다. 그래도 뭔가 해나간다는 성취감은 크다. 이렇게 일을 잘하는데 왜 다른 곳에 안 뽑혔는지 모르겠다. 내 눈이 그리 높은 것도 아니고 스타트업만 찾아 다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