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이썬에도 async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오래 전부터 인지도 모른다. 다만 내가 좀 늦었던 것 같다.) 
Web Framework Benchmark 사이트에서 파이썬 서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vibora(https://github.com/vibora-io/vibora ),  japronto(https://github.com/squeaky-pl/japronto) 을 조금 살펴 보았다.  

 둘다 async 기반이다. 핵심코드가 C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안타깝게 프로젝트가 멈춰있었다. 

 확실히 요츰 추세는 async 기반인 것 같다. 내 머리속으로 상상코딩을 해보았을 때, 하나의 웹페이지가 보여지기 위해서는 여러번의 query 가 필요하다. (물론 내가 다루는 웹은 admin 시스템일 경우가 많다. ) 그리고 일반적인 시스템은 DB 서버와 웹서버가 분리되어 있다. (물론 내가 다루는 시스템은 한 서버에 둘다 있다. 나도 좀 풍족하게 시스템을 구성 하고는 싶다.) . 웹서버가 DB서버에 쿼리는 하나만 보내면 웬지 손해같다. 독립적인 쿼리를 2~3개 보내에 쿼리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단축될 것이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핵심코드가 C 로 되어 있는 것이다. 예전부터 파이썬하면 들었던 이야기가 파이썬은 glue language 라서 다른 언어와 결합이 잘 된다는 것이었다. 물론 많은 프로젝트가 C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 파이썬 웹서버도 이젠 C로 만드는 시대가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두 프로젝트가 멈춰있다.  vibora 는 뭔가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니 그래도 기다려보면 괜찮은 프로젝트가 나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