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직 준비중이다. 그래서 이리 저리 면접을 보고 다니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들은 GitHub 코드나 오픈소스에 참여한 경력을 따지기도 해서 Github 계정을 만들고 기존에 google code 에 공개했던 코드를 옮겨 놓았다. 그리고 공개하지 않았던 코드들도 정리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보니 이건 뭔지 모르겠지만 이 것도 스팩 쌓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코드를 공개했던 일은 내가 재미로 했던 있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것도 스팩 쌓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내 분야의 일이고 업무와 관련된 일이긴 하다. 그런데 취업을 위해 어쩌면 재미없는 일을 강제로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일이 분명 재미 있어서 시작한 일은 맞는데 뭔가 다른 목적으로 하기 시작할 때는 더 이상 재미 있는 일이 아닌고 의무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우선 잠시 쉬기로 했다. 쉬다가 지겨워지니까  뭔가 만들었던 것인데 다시 좀 쉬다보면 다시 재미를 찾을 거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