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학기때 들었던 현대물리라는 과목을 재수강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내 학점관리를 위해. 정말, 그 때는 내가 가장 정신 없을 때가 아니었던가. 회로, 전자기학, 공업수학1 이런 것 들에 현대물리라는 과목을 추가해 들으니, 정말 정신이 없었다.

교양이라는 이름으로 공업수학1 , 현대물리가 끼어 있었다. 이게 어떻게 해서 전공과목이 아닌, 교양 과목이라는 것인지. 공대생으로써 교양 과목이라고 해서 교양으로 넣었다던데. 그러니까 공대생이 무식하다는 말을 듣지. 공대생도 경제학, 사회,언어 이런데 관심을 가질려고 해도 학교에서 도와주지 않으니.

어째든 그 때 학점이 나빳던 이유는 교수님만 믿어서 였다. 이 교수님이 A 를 그렇게 잘 주신다는 교수님이었다. 그래서 좀 대충했다. 그 때 까지 난, 복학생의 무서움을 몰랐던 것이다. 공대생을 두 분류로 나눈다면 그냥 학생과 복학생이다. (여학생의 수는 아주 적어서 공학에서 자주 말하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이런 계속 쓸데 없는 말을. 어째든 공부를 제대로 안했고, 다른 전공 과목으로 바뻐서 학점이 바닥이었다. 그래서 내 사전에는 아직 F 는 없다. (그런 다 나왔내. 무슨 학점인지.)

이 과목을 다시 메꾸기 위해, 이번 방학에 듣게 되었다. . 나중에 언제 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냥은 절대 그대로 공부하지 않을 것 같아서, 여기에 내가 공부한 것을 정리할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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